‘2017 속리축전’이 가을 속리산 국립공원을 3일간 화려하게 수놓았다. 속리산관광협의회와 보은문화원이 주관한 속리축전은 천왕봉 산신제, 충북알프스 등반대회, 송이놀이, 풍물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축전 첫날인 20일 법주사 템플스테이와 영신제가, 21일에는 충북알프스 등반대회와 천왕봉 산신제, 송이놀이, 산채비빔밥 만들고 나누기 체험 등이 이어졌다. 22일에는 보은군내 11개 읍면의 풍물팀이 참가하는 보은군풍물경연대회를 비롯해 솟대놀이와 줄타기 공연, 속리산 단풍 작은 음악회 등이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천왕봉 높이인 1058명분의 속리산 대표 향토음식인 산채비빔밥 무료 시식 행사 또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무명문화재 및 국선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전통놀이 체험, 전통차, 페이스페인팅, 전통의상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축전 마지막 날 진행된 보은군내 11개 읍면의 풍물팀이 참가하는 보은군풍물경연대회를 비롯해 솟대놀이와 줄타기 공연 및 작은 음악회 무대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차고 넘쳤다.
보은군 풍물경연 대회에선 수한면 해돋이 풍물패가 최우수상, 회인면 우수상, 삼승면 장려상, 산외면 인기상, 장안면에게 특별상이 돌아갔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17일 증평군에서 열린 제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두레농요’로 참가해 일반부 단체대상과 일반부 개인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내년 개최되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