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보은대추축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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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보은대추축제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10.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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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혹하는 악덕 관광상품 주의
○…보은대추축제의 유명세를 이용한 악덕 관광 상품이 기승을 부려 관광객의 주의가 요구.
군에 따르면 최근 보은대추축제가 전국에서 주목 받으며 연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축제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
군은 일부 문의전화 중 관광회사가 대추축제위원회의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대추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있다며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수차례 접수. 하지만 대추축제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일부 악덕 관광회사에서 홍보하는 버스투어 등에 대한 지원금 등을 일절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위원회의 지원금을 빙자한 일부 관광상품의 경우 “단돈 5000원에서 1만원만 부담하면 차량과 간식, 식사 등을 무상제공 한다”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막상 축제 행사 당일에는 “축제 차량 및 인파로 대추축제 관광이 힘들다”며 다른 기획관광상품을 둘러보는 사례가 있어 관광객의 피해가 우려.
또한, “비용을 추가하면 대추축제 관광을 하겠다”, “우리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보은대추를 공짜로 준다”등 군과 협의된 사항인 것처럼 군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해마다 보은대추축제의 유명세를 이용한 사례가 발생한다”며 “발달된 교통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2~3시간이면 보은대추축제를 즐길 수 있고 보은대추축제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한 허위 여행상품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관광객 스스로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 다시 한 번 당부.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인기몰이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인 제11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인기. 소싸움과 더불어 주변의 풍물장터도 활황.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해 8강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55 마리가 출전한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1억2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소싸움 사진 전시회, 관람객 장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고 여기에 대회기간 중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 한우 고기 등의 다양한 경품 행운의 기회도 제공.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관계자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를 통해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보은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행사로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나용찬 괴산군수, 보은 대추축제 벤치마킹
○…나용찬 괴산군수와 실무공무원 20여명이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안목을 넓히기 위해 지난 15일 보은 대추축제를 벤치마킹.
괴산군에 따르면 나 군수 일행은 이날 축제장 분위기와 소관별 추진현황, 행.재정적 지원 등 괴산군에 접목할 수 있는 장점과 특색을 관찰. 또 지역 이미지 제고 방안과 지역경제 창출 방안, 향토 음식 개발, 문화 관광상품 디자인 개발,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
괴산군은 올해 서울시 안전관리과, 완도군 관광정책과, 당진시 회계과, 구미시 수변정비운영팀,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통해 군정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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