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둘레길 ‘가을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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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둘레길 ‘가을을 걷는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10.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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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알프스자연휴양림서 개최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 주최하는 제2회 속리산둘레길 걷기 행사가 오는 21일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대추 익는 보은 가을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는 자연휴양림에서 속리산면 백현리 잣고개마을까지 약 8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모든 참가자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휴양림으로 이동시켜 준다. 휴양림에는 장갑리 마을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점심으로 제공된다.
걷기행사 참가자에게는 먼저 접수한 500명에 한정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걸으며 먹을 수 있는 생수와 떡을 제공한다. 완주한 사람에게는 지역특산품, 구급함, 생존배낭 등 경품 특별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걷는 길 중간에 숲 해설가의 숲 이야기와 문화 해설사의 마을 이야기를 덤으로 들으며 단풍옷으로 갈아입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쉬어 갈수 있다. 맛보기 대추도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한다.
이번 행사구간은 속리산 둘레길 ‘달천 들녘길’ 구간으로 숲과 마을 그리고 달천이 어우러져 진경산수화의 풍광을 이루는 구간이다. 전체 구간 길이 평탄해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면 가을에 묻히고 느림의 미학 속에 자아를 찾아나서는 길이다.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 5대명산 둘레길 중 하나이다. 200km를 넘는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로 보은·괴산·문경·상주 4개의 자치단체를 잇는 상생의 길이다. 보은군은 58.5km를 지난해 완공했으며 괴산군은 약 77km를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문경시와 상주시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속리산둘레길 최원석 사무국장은 “속리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단풍과 숲길·물길·마을길이 어우러진 환상의 둘레길 코스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걸을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을 수 있는 코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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