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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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계절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7.10.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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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던 속살이 만추로 익어가는 계절을 보내고 만나는 계절이다.
따사롭던 햇살도 뉘엿뉘엿 식어가고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은 장수 노인들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또 서서히 보내고 만나야 하는 계절, 서늘한 가을바람을 타고 선돌 밑에 귀뚜라미도 다투어 울어대고 고추잠자리 홀로 허공을 맴도는 해맑은 가을 창공엔 푸른 솔개 나래 펼친다.
처마 끝에 제비들은 아들 딸 앞세우고 남쪽 바다로 건너가 버리고 북청 하늘에서는 기러기떼 줄을 지어 찾아오는 계절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고장, 참 아름다운 사계절에 우리들은 계절의 아쉬움과 기쁨, 즐거움으로 흡족함을 느끼곤 한다.
바쁘면서 즐거운 계절, 오곡이 풍성함으로 가슴 가득히 채우고 백두대간 충북 청풍명월 은혜에 보답하는 보은, 보은하면 속리산 명승지로 역사가 뚜렷하여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다.
보은 사람들은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 은혜를 값는 사람으로 혁신 도덕 앞세우고 지혜롭게 덕을 쌓고 서로 사랑의 종을 울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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