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문화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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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문화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0.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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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이 사찰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 지정 문화재의 유실 등에 대비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법주사에 따르면 보물 915호인 대웅보전, 국보 55호인 팔상전, 보물 916호인 원통보전의 재난·도난 예방을 위해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충북도, 보은군의 보조금 등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 건조물 3곳의 실내 9대(200만 화소 디지털 줌), 실외 3대(200만 화소 회전형 광학 줌) 등 모두 12대의 카메라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카메라 교체와 영상장비 구축을 지난달 12일 완료했고, 현재 군과 문화재청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카메라는 어떠한 조명 조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원격 줌과 초점 기능을 지원한다. 또 실외 카메라는 완전한 암흑이나 우천 때 즉시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포커스 기능과 광학 줌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법주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마치면 유사시 군, 문화재청 등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사찰 안 문화재 재난 상황 때 빠르고 철저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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