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합창단 탄생 희소식... 개나리합창단 노력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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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합창단 탄생 희소식... 개나리합창단 노력의 결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0.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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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합창단창립 및 운영조례 수정안 승인
보은군이 운영하는 합창단이 창립되어 활발한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의회가 ‘보은군립 합창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보은군의회 하유정의원등 3인의 의원은 9월 28일 제312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제3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보은군 결초보은합창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 수정안을 심의했다.
보은군의회는 합창단의 명칭을 보은군 결초보은합창단에서 ‘보은군립합창단’으로, 단장을 군수에서 ‘부군수’로 하는 등 13여건을 수정한 내용을 최종 승인해 보은군립합창단이 탄생하도록 했다.
보은군립합창단이 활동에 들어갈 경우 합창단은 연간 2회 가량의 정기공연을 갖게 되고 단무장, 지휘자, 반주자는 직책수당이 보장되며 단원들도 공연수당을 보장받게 하고 있어 음악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는 오래전에 창단해 보은지역 합창단의 발전과 전통을 간직해오고 있는 개나리합창단의 입지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개나리합창단(단장 이정옥)은 26년 전인 1991년 창단해 매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줬으며 각종행사에 참여해 가곡, 유행가 등으로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데 혼신적 역할을 다해왔다.
이정옥 단장은 이에 대해 “선배님들이 개나리합창단을 창립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겉으로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드리고 즐거움을 드렸지만 이를 운영하는 집행부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 단장은 “군립합창단이 창립되면 개나리합창단은 해산하고 그곳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보은발전과 보은지역 음악발전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회원들과도 이미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수정안을 대표 발의한 하유정 의원은 “보은군의 문화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이 주체가 되어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우리 보은군은 그런 형편이 못되다보니 가장 합리적 군립합창단 운영 수정안을 제시해 승인된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합창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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