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적십자는 회인면 애곡리의 서정모 어르신이 젊어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했으나 현재는 어려운 주택 환경속에서 홀몸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수리 봉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재정이 어렵자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박학순)의 지원을 얻어 9월 30일 집수리봉사에 나서 방의 도배장판과 거실 등의 수리를 말끔하게 마칠 수 있었다.
집수리가 마무리되자 서정모 어르신은 “내가 6.25참전용사로 국가의 혜택을 받으면서 살아온 사람이지만, 이렇게 맘에 드는 혜택은 처음 받아본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박학순 회장은 “한해에 십여 곳의 집수리를 하지만 이렇게 만족해하시니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서정모 어르신께서 앞으로의 생활이 보람되고 즐거운 인생이 되었으면 한다.”고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회인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회인면 신문리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임복희(81)할머니 댁에 사업비 450만원을 투입해 연송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집수리를 해드렸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