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번째 상현서원 추향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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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두번째 상현서원 추향제 올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0.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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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장안면 소수서원에서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보은지역 유림들이 참여해 추향제를 올리고 있다.
상현서원(원장 이관범) 추향제가 7일 오전 11시 관내 유림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안면 서원리에 소재한 상현서원에서 경건하게 봉행됐다.
이날 추향제에는 나대찬 전 보은향교 전교, 김기웅 금화서원 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유림이 참석했다.
안재동 장의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추향제는 정상혁 군수가 초헌관을,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이 아헌관, 임헌용 장안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5현 앞에 헌작하고 선현들의 유덕을 기렸다.
추향제를 올린 유림들은 서원에서 마련한 중식을 나누며 상현서원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상현서원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상현서원에는 인륜과 도덕을 밝히고 학문을 널리 편 문간공 김정, 대곡 성운, 동주 성제원 , 문열공 조헌, 문정공 송시열 선생 등 5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한편, 상현서원은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서원으로 1549년에 창건한 유서깊은 서원이며, 충청북도 지방기념물 제43호로 지정돼 있고 사우 앞에는 묘정 비각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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