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네” 보은 무형문화유산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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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보은 무형문화유산 워크숍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0.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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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무형문화제 22호인 김영조 낙화장이 딸 같은 젊은 여성에게 낙화작품 제작법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보은군과 청주, 증평, 진천, 괴산군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공예디자인창조벨트사업단 ‘ZOOM’이 주관한 2017 무형문화유산 워크숍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개최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가무형문화재 31호인 낙죽장 김기찬 외 5명과 충북무형문화제 22호인 낙화장 김영조 외 6명의 무형문화재들이 참석했으며, 이를 관람하기 위한 100여명의 문화재 애호가들이 참석했다.

소리창조‘예화’(대표 전옥주)는 모듬북, 바이올린, 플롯, 첼로, 가야금연주로 연주곡과 가곡을 불러주며 문화재를 생산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숭고함을 음악으로 칭송했다.

개회식이 끝난 다음에는 무형문화재장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거나 애호가들이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도해줌으로써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김영조 낙화장과 하명석 목불조각장은 보은에 거주하는 충북무형문화재로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무형문화유산워크숍은 ‘전통문화를 마주하다’라는 1부 행사로 주제로 13명의 무형문화재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알려주고 제작하는 방법을 참여자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무형문화재의 삶을 엿보다, 라는 주제의 페차쿠차 나이트를 통해 무형유산 정보 협력방안, 각자 작품 관리의 전문 디지털화 과정 및 활용방법 등을 논의했다.

행사를 주관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콘텐츠진흥팀장은 “무형문화유산워크숍은 우리문화의 확산과 무형유산 전승 및 확산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우리지역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문가의 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조 낙화장도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기록하고 보존 발전하고자 하는 문화산업진흥재단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보답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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