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속리산 관광객 ‘문전성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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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속리산 관광객 ‘문전성시’ 기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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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국도 4차선’ 개통 및 ‘말티재 사업’ 완공
▲ 속리산을 향하는 보은읍 성주리 앞 25번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시원하게 ‘확’ 뚫린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29일 개통된다.
속리산의 올가을 관광객은 문전성시가 기대된다.
보은군이 관광명소화를 위해 추진한 ‘말티재 사업’과 대전국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시행한 ‘국도25호선 보은-속리산 구간 4차선도로 확장공사’가 완공되기 때문이다.
말티재 사업은 10월 13일 완공되며, 25번국도는 이보다 앞선 29일부터 시원하게 뚫린다.
이에 따라 이번 10월 1일부터는 추석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편리를 보게 되며, 곧이어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5천만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보은대추축제’가 펼쳐지게 된다.
이와 함께 속리산 관광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지난해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은 64만5천명으로 2015년보다 3만3천명이 늘어났다.
올해는 8월말까지 37만 3천명 가량으로 가을철 관광객이 많은 점과 4차선도로 확장공사 완공 및 말티재 터널이 완공되면 늘어나는 것을 감안 할 때 금년에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은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속리산의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은 보은군이 추진하는 보은대추축제와 보은스포츠마케팅사업의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소장 김한식)도 보은읍 성주리에서 보은읍 누청리를(통일탑 삼거리) 연결하는 국도 25호선 보은-속리산2.6km구간의 국도 4차선 확장공사가 고향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수를 늘리기 위해 조기에 완공해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14년 6월부터 이 사업에 착수해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21m로 첨단공법을 도입해 건설됐다.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줄어들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속리산은 우리나라 5대 명산중 하나로 주말 등산객과 가을철 단풍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국도25호선 및 국도37호선에 위치한 주요교차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제공해왔으나 보은국토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보은-속리산간 교통의 어려움이 말끔히 해소되게 됐다.
여기에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추석을 지나고 나면 보은군청이 10월 13일 말티재터널 공사를 완공하고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준공식을 갖는다.
이사업은 장안면 장재리와 속리산면 갈목리에 걸친 말티재 정상부(해발 430m)가 1924년 일제 강점기 때 도로를 만들며 끊겨진 마루금을 이어 생태축을 복원하고 휴양문화의 공간 속리산 관문으로 조성하기 위해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이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번 10월 13일 준공하는 것으로 말티재 정상 도로 위에 3층 규모의 구조물을 설치해 1층에는 차량이 통행하고 2층에는 백두대간 역사ㆍ문화 상설전시관, 생태교육장 등 휴양문화 공간을, 3층 상단부에는 문장대와 천왕봉 등 말티재 지형과 식생을 복원해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을 복원했다.
또한, 관광객이 말티재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휴양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속리산의 관문으로 조성해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속리산 둘레길, 말티재 꼬부랑길과 함께 휴양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것이 보은군의 계획이다.
25번국도 4차선 ‘개통’ 및 말티재 터널 ‘완공’으로 올 추석 군민들이 반가움이 크며 올가을 보은대추축제와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그 어때 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25번국도 4차선 확장공사와 말티재사업 등은 모두가 국가예산이 전폭적으로 지원된 사업으로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이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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