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림의원, 보은군의 재난재해대책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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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림의원, 보은군의 재난재해대책 질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9.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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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수해복구와 대응방안 마련돼야”
보은군의회(의장 고은자)가 제312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중인 가운데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했다.
보은군의회는 의사일정을 계속해 26일부터는 제312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갖고 군정질의에 들어갔다.
이날 군정질의에서 최부림 의원은 “산외면과 내북면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듯이 각종 재난·재해 대책에 대해 묻겠다.”고 말했다.
최부림 의원은 지난 7월 16일 발생한 집중호우에 적극으로 대처해 주고 복구에 힘써준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피해지역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드리면서 항구적인 수해복구가 이루어져 피해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부림 의원은 “언제, 어떤 형태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에 무엇보다도 사전대비가 중요하고. 사전대비의 유무에 따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결정되기에 소홀히 여겨서는 안되는 것으로 이와 관련하여 현재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전 대비 활동에 대하여 상세히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재해 발생 시 유형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져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할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평소 상황에 맞는 대응 계획과 역할이 면밀히 갖춰져야 할 것으로 이와 관련한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포함한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발생된 재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로 주민을 위로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여야 할 것으로 이를 위한 계획과 대응 방안에 대하여 상세히 답변해 달라”고 질의 했다.
이에 대해 임정빈 부군수는 “군에서는 사전대비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군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태풍, 호우, 강설, 화재, 붕괴 등의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여름철 재난대비 사전조치 사항으로 수방자재의 일제 점검, 재난상황실 운영 관리·점검, 재난 유형별 행동 매뉴얼 정비, 공무원에 대한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기 전 급경사지, 도로·하천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하천 하상정리 및 수목제거 사업, 우수관로를 준설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음도 강조했다.
또한, 재난 상황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하여 재난 예·경보 시설의 점검을 실시하여 재난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 중 총 609개소에 대한 점검을 전기, 가스, 소방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공공업무시설, 교량, 아파트 등 특정관리 대상시설에 대해서도 반기 1회 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설 등을 앞두고도 터미널, 요양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군은 풍수해(태풍, 호우, 대설)에 대비하여 취약지역 점검, 하천정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점검 및 조치 등을 통하여 사전재해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 문자전송시스템을 이용한 각 마을 이장님께 기상특보 전파, CCTV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위감시,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한 기상상황 전파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부군수는 중장비를 동원해 7월 강우로 인한 소하천, 세천, 용·배수로 등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2차 피해예방을 위한 복구공사의 실시 설계가 8월초 집행하여 현재 용역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10월부터 복구공사를 착공, 규모가 큰 도원천, 가고천, 대원천 3개소를 제외한 모든 공공시설물의 복구공사를 18년 3월 이전에 마무리하여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사업비 10억 이상인 도원, 가고, 대원천 등은 계약심사 제외, 긴급입찰공고 등 행정절차 처리기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사업집행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추진 중에 있다고 답했다.
최부림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보은군이 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이 군의 전체모니터에 잘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모두가 공유하여 재난에 공동대처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군수에게 부탁했고 임정빈 부군수는 “노력하겠다.”고 즉답했다.
최부림 의원은 “지난 수해시 산외면에서 다릿발에 나뭇가지가 걸려 물이 안내려가 수해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던 냇가에 수목제거가 되어야 하는 만큼 수목 제거를 하려면 2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보은군예산은 5억원 밖에 안된다는데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라고 물렀다.
이에 대해 임정빈 부군수는 “하천정비가 필요한곳이 군내에 36곳으로 총사업비 32억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를 위해 5년계획으로 6억씩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자금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부림의원은 “자금을 확보해 하천정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수해방지라는 근본적인 대책에 늘 충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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