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이평리 그랜드웨딩홀에서 21일 개최된 출범식에서는 제17기 민주평통 보은군협의회를 이끌며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대북정책 여론수렴 및 반영을 위해 노력해 온 이남수 회장이 물러나고, 그동안 평통자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박준석(57세) 씨가 제18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 제18기 자문위원은 모두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임 박 회장은 “통일이라는 과제앞에 남녀노소, 여야가 따로 없는만큼 모두가 하나되어 단일민족 통일을 꼭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자주국방 안보는 국가에서 할 일이지만 기본적 안보의식은 우리 자문위원들이 작은데서 부터 노력해 통일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보은읍 용암리가 고향인 박준석 회장은 중초초와 보은중, 충북생명산업고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경영자과정을 이수했다.
박 회장은 젊은 나이에 농업 및 임업에 투신해 임업후계자로 표고버섯 등 재배에 전념하고 있는 성실한 농림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임기 2년의 자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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