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만 오면 섬득+공포…하천 정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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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만 오면 섬득+공포…하천 정비 절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9.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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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옆 소하천이면서 계곡이다. 숲인지 소하천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풀과 나무가 무성해 물 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 이곳에 사는 11가구 주민들은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계곡의 물과 합류하는 사내천의 물이 불어 이곳 소하천의 물 빠짐이 원활치 못했다. 때문에 소하천 물이 마을로 역류하는 줄 알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나무가 자라는 원인으로 돌망태를 들고 있다. 흙이 쌓인 돌망태 사이로 나무가 쑥쑥 자라면서 가뜩이나 비좁은 계곡의 물이 더 안 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소하천에 자란 억새풀과 나무들을 제거해주던지 아니면 비스듬하게 조성된 돌망태를 걷어내고 직각으로 옹벽을 조성해야 나무가 자라지 않고 물 흐름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더욱이 이 지역은 지난주 보은군과 속리산국립공원 두 기관이 복원을 약속한 상판리-새목이재-삼가리를 잇는 질마재 길이 놓여 있어 정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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