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꼬부랑길 “신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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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꼬부랑길 “신비롭네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9.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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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부면 주민들이 16일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행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다.
농사일로 바빠진 탄부면 주민 250여명이 잠시 일손을 놓고 16일 말티재꼬부랑길을 찾아 즐거움을 만끽했다.
“좀 있으면 추석준비도 해야 하고 벼 벨 준비도 해야 하는데 잠시 형님도 만나고, 동생도 만나면서 꼬부랑길을 걷게 되어 반갑다”며 “평야지대에 살아서 그런지 말티재꼬부랑길이 신비롭기만 하네요”라며 즐거워하는 것이 참가한 탄부 여성들의 반응이다.
탄부면체육회(회장 김성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이 모처럼 참여했으며,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의장, 최당열 의원, 원갑희 의원, 박호남 산림조합장, 구본양 조합장, 등이 참여해 탄부면민을 격려했다.
이날 탄부면체육회에서는 참여한 면민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산행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며 면민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단결시켰고 행사를 주최하는 보은군산림조합에서는 스카프와 토시를 제공하고 떡과 물을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정상혁 군수는 “말티재 공사가 끝나고 나면 보은군의 관광은 그 어느 때 보다 발전하고 활성화될 것이다”면서 “오늘 걷기행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에 들어가 좋은 결실을 맺는 삼승면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행사는 보은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보은군 11개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보은산림조합에서는 말티재 걷기행사를 할 때 마다 “산림경영은 이제 산림조합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산! 산림조합이 가꾸어가겠습니다.”는 내용의 산림조합원가입 및 대리경영사업, 산림조합상조 가입홍보 현수막을 내거는가 하면, 산주와 임업인 대추재배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도 보은산림조합 직원들은 산림조합과 산림보호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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