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정수장 확장 및 노후상수관망 정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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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정수장 확장 및 노후상수관망 정비 본격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9.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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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018년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노후정수장과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국비 총 316억원을 지원받아 보은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교사정수장 확장 및 이전 사업과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하여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시설용량 6000톤/일에서 9000톤/일으로 확장, 이전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단계에 있다.
군은 올해 내 사업부지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사업으로 2025년경 정수처리 시설용량을 1만2000톤/일으로 3000톤/일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장래 취수원의 수질악화에 대비하여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인 막여과 공정을 채택하여 수질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 향후 시설확장과 고도처리시설 추가 설치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교사 취,정수장은 설치된지 38년 경과한 노후시설로서 시설용량 부족으로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구역 확대로 상수도 보급률 상승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5억원을 투자하여 현재 유수율 62.5%를 85%까지 높이는 사업으로 노후상수관 교체, 급.배수관 신설,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관로 누수탐사 및 복구공사 등을 통한 유수율 제고로 용수생산량 감소는 물론 상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서 누수 및 관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정상혁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엄두도 못내는 상수도 시설개량에 국비 지원을 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비로서 보은군이 물 복지실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사업의 목표달성과 견실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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