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훈 군 19세에 프로골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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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군 19세에 프로골퍼 되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9.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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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장안면의 유동훈 군이 프로골퍼가 됐다. 유 프로는 양승아(부친 계춘당한의원 양화석 원장), 서영재(부친 서용운씨) 프로에 이어 보은에서는 세 번째 프로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세 젊은 나이에 프로에 발을 들여 한국프로골프의 슈퍼루키 탄생이 기대된다.
유 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유 군의 부친 동양기업(구인농공단지 소재) 유성모 대표는 “공부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아들에게 학원 다녀라, 공부하라, 시간 낭비하면서 강요하기는 싫었고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권한 게 골프였다”고 유동훈 프로가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보은 동광초를 나온 유 프로는 청주시 오창읍 강리중학교를 진학했다. 이후 골프특기생으로 충주시 충원고등학교에서 골프를 계속했다.
유 군의 부친은 “아들이 처음엔 골프에 별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진 않아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골프를 알고부터 재미가 붙었는지 죽기 살기로 골프에 달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프로가 된 유 프로는 9월부터 2부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4월 1부 투어 테스트에 통과한 후 1부 투어에 합류하는 게 우선의 목표라고.
유 프로는 차분한 성격에 운동선수로선 큰 자산인 승부사적 기질도 갖고 있단다. 프로투어 경력이 쌓으면 두둑한 배짱과 강단으로 큰 게임이나 결정적 기회에 강할 것으로 내심 기대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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