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가축질병 발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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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가축질병 발생 예상
  • 곽주희
  • 승인 199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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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축가 철저한 예방대책 필요
주야간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가축의 질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내 양축농가들의 철저한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지도소에서는 올해 엘니뇨현상에 의한 이상고온이 계속되다 최근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주야간 기온의 편차가 심해지자 예년에 비해 가축질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축산농가들의 사전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는 소와 돼지의 폐렴과 닭의 전염성 기관지염등 호흡기 질병을 비롯한 바이러스나 대장균, 살모넬라에 의한 설사병등이 있다.

이러한 질병들은 전염성이 강해 주의를 소홀히 할 경우 지역별로 폭발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는 특성을 갖고 있어 발생시에는 IMF 구제금융지원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등 어려운 축산 여건과 맞물려 관내 양축농가들에 큰 손실을 입힐 것으로 보여진다. 대책으로는 축종별로 적기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내 출입을 통제해 병원체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수시로 관찰해 가축의 이상 증상이 보이면 격리 수용해 다른 가축가와 상담후 치료를 하되 감수성 검사후 치료약을 선별해 사용하면 치료비와 치료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약제 감수성 검사는 농촌지도소내 가축질병 진단실과 농축산사업소 가축 위생 시험소에서 언제든지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질병치료를 위해 항상제를 사용할 때에는 출하 계획을 감안해 사용기간과 휴약기간을 준수, 유해물질이 체내에 잔류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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