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민들, 말티재 꼬부랑길 즐겁게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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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민들, 말티재 꼬부랑길 즐겁게 걸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9.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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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 산림조합이 주관하는 말티재꼬부랑길 걷기행사에 산외면주민들이 참여해 정취를 느끼며 걷고 있다.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에서 관리하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날로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장마로 연기됐던 말티재 꼬부랑길 읍면 걷기가 재개되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평소에 찾는 인원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2일에는 산외면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장마가 끝난 말티재를 걸으며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산외면 체육회(회장 구운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와 최부림 의원, 보은군산림조합 박호남 조합장이 참여해 산외면민을 격려했으며 최상면 산외면장을 비롯한 산외면의 주요인사 및 원로, 주민 등이 대거 참여해 화합과 단결의 걸음으로 말티재를 탐방했다.
이날 산외면체육회에서는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에 참여한 면민들에게 물과 김밥을 제공해 산행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며 면민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단결시켰다.
정상혁 군수는 “말티재 공사가 끝나고 나면 보은군의 관광은 그 어느 때 보다 발전하고 활성화될 것이다”면서 “오늘 걷기행사를 통해 장기간의 비로 겪은 어려움을 모두 날려버리고 건강하고 풍년의 가을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행사는 보은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보은군 11개읍면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토요일인 9월 9일에는 산림녹지과 주관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보은산림조합에서는 지난 6월부터 걷기행사를 할 때 마다 “산림경영은 이제 산림조합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산! 산림조합이 가꾸어가겠습니다.”는 내용의 산림조합원가입 및 대리경영사업, 산림조합상조 가입홍보 현수막을 내거는가 하면, 이와 관련된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등 캠페인을 전개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은산림조합 차세원 과장은 “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가 반복될수록 등반인력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이용하고 도민이 이용하고 전 국민이 이용하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주와 임업인 대추재배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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