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농협(조합장 조창근)에서는 면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선별규격출하에 따른 상품성 향상으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농산물 포장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농산물 포장센타는 사업비 2억3700만원(국고보조 30%, 융자 30%, 지방비보조 20%, 자부담 20%)으로 건물 1억7500만원, 기계류 1700만원, 차량 4000만원, 기타 500만원이며, 건출부지 매입 및 조성비 6500만원등 총사업비 3억200만원이 투자돼 오는 5∼6월 공사를 시작해 9월중 시험가동한 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0일 농지전용허가를 득하고 오는 4월 1일 부지매입을 완료해 후평리 55-1, 53-1번지에 건립되는 농산물 포장센타는 부지 267평에 건물로는 선별장 50평과 저온창고 50평 규모로 포장기와 콘베어, 자동계량기 등 첨단기계설비와 파렛트, 수송차량, 지게차등 운반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한농협에서는 관내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홍고추 1500톤과 오이(노지재배) 2200톤, 과수(사과·배) 200톤, 기타채소(감자, 건고추 등) 2000톤 등 총 5900톤을 수집해 10년간 거래를 해온 인천원협공판장과 대전공판장, 청주물류센터, 가락동 농산물시장 등지에 전량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생산 과채류 및 건채류는 전량 출하토록 유도해 과채류는 조합원이 직접 수송선별 포장 출하를 유도하며, 조합에 위탁시는 조합에서 선별포장해 출하하고 건채류는 조합에서 직접 수매 저온저장고에 비축해 필요한마큼 선별 포장해 출하하기로 했다. 또 선별장은 농산물 출하성수기(생산기)에 맞춰 수집 선별 분류를 통해 과채류를 출하하고 비성수기에는 미곡, 잡곡, 건채류 등의 수매장소, 잡곡소 포장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수한농협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포장센타 건립을 위해 경영진 연수나 유통업체 견학, 기계조작교육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서 “농산물을 공동선별 규격포장화해 출하함으로써 상품성 향상으로 수취가격 제고로 농업인들의 편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