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유일의 지정문화재인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산3-1 일원의 회인사직단은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013년에는 충북도 기념물 제157호로 지정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 오례조’ 등의 고문헌에 구체적인 위치와 크기, 형태가 전해지고 있는 회인사직단은 현재 흙으로 쌓아 올린 단만 남아있으나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사직단의 구조를 면밀히 파악해 그 원형을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토제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회인면이장단, 회인향교, 회인청년회,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원활한 조사와 발굴 성과를 염원했다.
보은군 홍영의 문화재계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원형복원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인 사직단의 문화재적 의미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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