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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부대인 제37사단 보은대대가 수해복구 현장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보은대대 소속 장병 100여명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 17일부터 투입돼 복구에 힘썼다. 특히 장병들은 피해규모가 큰 내북면, 산외면을 중심으로 장비 투입이 어려운 배수로 정비, 침수된 주택 복구, 비닐하우스 정비 등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국군 장병의 도움의 손길은 수해피해로 상심한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에 장병들의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한 정상혁 군수는 “수해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보은대대 구원구 대대장은 “피해 현장을 돌아보니 마음이 매우 착잡하고 안타깝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생업에 복귀 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