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6.25참전용사 위로연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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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6.25참전용사 위로연 연이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7.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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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킴과 장안적십자 어른 섬기기로 바빠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회장 박학순)가 주최하는 6.25참전용사 및 가족초청 위로 행사가 산하의 적십자봉사회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문화, 부녀, 구병산, 대원적십자봉사회의 6.25참전용사 및 가족초청 위로 행사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주)이킴적십자봉사회(회장 장호선)의 6.25참전용사 위로연이 이루어 졌다.

이날 행사는 보은농공단지의 (주)이킴 강당에서 삼승지역의 6.25참전용사 및 가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 졌으며, 이킴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푸짐한 점심식사 및 다과를 제공하며 감사를 표했다.

(주)이킴적십자봉사회 장호선 회장은 인사를 통해 “사업체에서 일하면서 적십자활동에 동참하다보니 적극적이지 못할 때가 많아 죄송하다.”며 “잘 차리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하루가 되어 오늘 하루만이라도 6.25의 아픈 역사를 잊었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주)이킴의 유민 대표이사는 “미국에 출장을 다녀오다 보니 행사가 막 끝나면서 도착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보은과 함께 발전하는 이킴이 되도록 노력할 것임만큼 이킴적십자가 보은발전에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7일에는 장안적십자봉사회의 참전유공자 및 가족초청 위안잔치가 이어졌다.
장안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진우 장안면 노인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박경숙, 원갑희, 최당열, 하유정 의원과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박학순 회장, 최윤식 직전회장 등이 참석해 노인잔치를 축하했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어제 호우로 급류에 떠내려간 노인 한분을 아직도 찾지 못해 오늘 산외면 원평에서 운암까지 다시 한 번 섬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보은군 80년도 이후 최대의 단기간 내 호우라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공무원과 이장이 안내하는 대로 대처해 행복하게 만수무강해 달라”고 인사했다.

이날 장안적십자봉사회 윤동근 회장은 “우리가 잘 사는 것은 6.25에 참전해 나라를 지켜낸 우리의 부모님 같고 조부모님 같은 6.25참전용사들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의 희생과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고 존경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하자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어르신들은 “이제 우리 6.25에 참전한 우리 몇 명 안 남았지만 뜻을 높게 기리는 이들의 생각이 너무 고맙고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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