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2~2016년) 물놀이 사고로 총 157명(연평균 31.4명)이 사망했고,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지난 7일 강조했다.
물놀이 사고는 수영 미숙, 음주 후 물놀이 등 안전수칙을 무시한 안전부주의가 주요 원인이고, 생명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기 등 안전장구 착용 △수심이 깊은 곳이나 입수금지지역에선 수영금지 △물놀이 전 음주, 과식 금지 △입술이 창백해지는 등 몸 상태의 이상 징후 시 휴식 취하기 등이다.
물에 빠져 호흡이 멈추고 심장이 멎은 환자가 발생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반응확인, 119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 요청, 호흡확인,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 순서로 진행하며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 시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사고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내 생명과 가족을 지켜낼 수 있다”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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