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진반 현장학습
상태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진반 현장학습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7.07.1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 사지반 18명은 서울 삼청동과 창덕궁을 향해 이른 아침부터 출발했다. 사진반 이서희, 김근식 선생과 윤월봉 반장의 지시에 따라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나들이처럼 나섰다.
가는 도중 창밖 여름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높고 낮은 산천초목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어느덧 차는 서울에 도착하여 창덕궁에 내려 관람을 시작했다.
창덕궁은 아름답고 넓은 후원 때문에 다른 궁궐보다 왕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정원을 만들었는데 부용지, 애련지, 관람지 같은 연못을 만들고 옥류천 주변에는 소요정, 청의정, 태극정 등 아담한 규모의 정자들을 세워 자연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연경당은 안채와 사랑채를 따로 둔 사대부 집처럼 지었으며 궁궐의 전각이면서도 단청을 입히지 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후원의 정취를 더한다.
후원은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왕이 주관하는 여러 야외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했다. 조선 초기에는 왕이 참석하는 군사훈련이 자주 실시되었고 활쏘기 행사도 열렸으며 대비를 모시는 잔치나 종친 또는 신하를 위로하는 잔치도 베풀었다.
또한 왕은 후원에 곡식을 심고 길러 농사의 어려움을 체험하였고, 왕비는 친히 누애를 쳐서 양잠을 장려하기도 했다.
후원은 창덕궁 전체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넓고 가끔 호랑이가 나타날 정도로 깊다. 게다가 절경들은 골짜기마다 숨어 한번에 드러나지 않으므로 직접 걸어서 골짜기의 연못과 정자들을 찾아다녀야만 후원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사진반 동료들은 김승희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이동 중 점심식사를 한 후 청계천으로 이동했다.
청계천은 옛날에는 다리가 있었는데 끊겨 없어지고 그냥 청계천으로 물이 흘러내려 갓길로 관람객들이 걸어 맑은 물과 바람을 마음껏 보며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하여 관람을 했다.
이곳은 1 전시실과 5전시실까지 화려하게 배경되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1 전시실은 삼라만상, 2 전시실은 일상, 3 전시실은 경계, 4 전시실은 매체의 공통점, 5 전시실은 양푸 등의 죽림칠현이 각각 상형된다.
미술관은 서울관 아래 위층으로 관람하고 북악 팔각정이라는 곳에 마지막으로 관람한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시 복지관으로 무사히 도착하여 직원들의 인사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