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해 주려면 이렇게 하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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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해 주려면 이렇게 하는 거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7.1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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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봉사연대(회장 이미정)가 집수리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9일 자주내린 비로 높은 습도의 온도를 느끼며 수한면 가련길에 위치한 심삼식(75)씨의 주택을 성심을 다해 수리했다.
심 씨는 몇 년 전까지 목수일을 하다 현재 함께 사는 배(61)모씨를 만나게 됐고 함께 살기시작하자마자 뇌성마비가 오면서 몸도 돌아가고, 손발도 말을 듣지 않아 일을 못하게 되면서 집에는 이런저런 짐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관리가 되지 않았다.
중부봉사연대 회원 들은 이날 거실, 주방, 안방 등 25평가량의 공간에 쌓인 살림도구를 모두 밖으로 들어내고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도 새로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출입구에 받침대를 세우고 비닐을 치는 등의 안전하고 편리한 작업을 펼쳤다.
이날 작업은 보은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순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김순자 센터장은 직접 현장을 나와 회원들을 격려하고 심삼식씨를 위로했다.
작업이 완료되자 심씨는 “다들 바쁘실 텐데 오셔서 집수리를 해줘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여기저기 부탁을 한지 3년 만에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고마워했다.
한편, 중부봉사연대는 2008년 창립한 이래 다문화가정지원, 환경보호, 농가일손돕기, 연탄전달, 호국보훈자돕기, 불우이웃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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