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할인마트 이용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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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할인마트 이용에 감사드립니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5.25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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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대표, 장학금 200만원 기탁
보은할인마트 김만수(62세)대표가 본사에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오는 6월 6일을 끝으로 27년간 경영해온 보은할인마트를 양도하고 사업에서 물러난다고 한다.

보은할인마트 김만수 대표는 충주시 산척면이 고향으로 1990년까지 롯데, 해태, 오리온, 크라운제과 보은대리점을 운영하다 그만두고 1990년 4월 현재의 장소에 보은할인마트를 개업해 27년간 운영했다.

김 대표의 고향은 보은이 아니지만 1남 3녀의 자녀들은 모두가 보은이 고향이고 초.중.고를 보은에서 다녔다.

김 대표는 보은할인마트를 운영하면서 연송적십자봉사회와 보은읍재향군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남모르는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기도 했다.

특히, 연송적십자봉사회의 집수리봉사, 농가일손돕기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이 있을 때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오늘(5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마지막으로 세일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그동안 못 갚은 은혜를 최대의 세일을 통해 조금이나마 갚고 싶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보은할인마트를 아끼고 이용해주신 모든분들께 은혜를 갚지 못해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농지를 구입해 둔만큼 앞으로는 농사를 지으며 군민여러분께 은혜를 갚으며 행복과 고통을 함께하는 그런 사람, 그런 보은군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본사는 김만수 대표가 기탁한 장학금 200만원을 임원들과 협의를 거쳐 군민장학회 또는 개인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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