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질신리 청년회 벚꽃놀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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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질신리 청년회 벚꽃놀이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4.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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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공장 허가 절대반대 ‘청정가을 기원’
▲ 수한면 질신1리 주민들이 주민화합을 위한 벚꽃놀이를 펼치고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은 폐기물공장이 절대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수한면 질신1리 청년위원회(회장 최준기)가 주민화합과 친목을 더욱 다지기 위한 ‘청정 가을기원 질신리 벚꽃놀이’를 1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하루 종일 정담을 나누며 마을발전을 위해 그동안 나누지 못한 협력과 단결을 과시했다.
주민들은 정성껏 마련한 떡, 고기, 음식, 부치개 등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나누며 나누지 못한 정을 돈독히 해 나갔다.
최준기 청년회장은 “폐기물이 가득한 퇴비공장으로 인해 맘고생을 했던 주민들 서로를 위로하고 앞으로 태양광발전소나 폐기물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호 이장은 “공장이 가동되지 않으면서 냄새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올해처럼 만개한 꽃 앞에서 꽃 냄새 가득한 봄 축제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질신1리로 귀농한 염귀섭씨는 “우리 소계리 주민들은 너무도 인정이 많고 인심이 좋아 귀농할 마을로 질신리를 선택한 것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러나 퇴비공장이나 폐기물공장 등이 들어설까 걱정이 된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채수호 이장이나 최준기 청년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 같은 말을 하면서도 이날 하루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맛난 전통 음식 등을 나누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아름다운 벚꽃놀이를 펼치면서 마을 발전을 기원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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