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리는 지금 “오카리나 연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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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리는 지금 “오카리나 연주 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4.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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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에 5천만원 투입
▲ 구인리 마을에 오카리나 연주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구인리 주민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마을회관에 모여 오카리나 이론 및 연주 교육을 받고 있다.
장안면 구인리(이장 이우직) 마을이 오카리나 연주에 푹 빠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구인 마을회관에서는 21명의 마을 어르신과 학생들이 모여 장안면 구인리 침례교회 최우중 목사의 진행으로 오카리나 이론 및 연주 교육을 받고 있다.
군은 농촌어르신이 보유한 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화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농촌 노인의 활력 증진을 위해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마을 교육프로그램 3개 과정과 농작물 공동 재배포 운영, 농산물 포장재 등이 지원된다.
특히 공동 재배포 운영은 마을 부지에 감자와 배추 등 작업부담이 적은 농작물을 공동재배하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소득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년을 보다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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