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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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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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움직임
○…보은에도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도내 신문은 지난 9일 “정상혁 보은군수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해 보도했다.
보은군은 시민사회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필요한 성금을 모금하면,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군수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면 위안부 문제의 아픔을 기억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군민의 평화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보은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극심한 고초를 겪은 이옥선(87) 할머니가 속리산 자락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금과 여성부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주는 생활안정지원금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중에도 평생 모은 전 재산 20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부해 2011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최윤식 보은군 통합사회단체협회장은 “오는 20일 정식 안건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이 때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구체적 추진 방향 등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는 청주와 제천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고 충주도 지난해 9월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살처분 소 통계 부풀려져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의 살처분 통계관리가 들쭉날쭉하다는 내용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매체들은 지난 10일 “쇠고기 이력관리스템과 실제 사육두수가 서로 달라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 당국의 해명이지만, 살처분한 소 숫자조차 제대로 관리 못한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5∼13일 보은 축산농가 7곳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한우와 젖소는 986마리로 집계돼 있다. 농가 3곳에서 예방적 살처분한 한우와 젖소 422마리가 포함된 마릿수다. 이 숫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보은군이 발표하는 모든 자료에 동일하게 등장한다. 이를 토대로 언론도 같은 숫자를 보도해왔다. 그러나 연합뉴스 등 취재 결과 실제 현장서 이뤄진 살처분은 이보다 33마리 적은 953마리로 확인됐다.
첫 발생 농가의 젖소가 실제보다 23마리 많은 195마리로 계산됐고, 5번째 발생 농가의 한우도 11마리가 부풀려졌다. 이 숫자도 10여일 전 952마리보다 1마리 늘었다. 쇠고기 이력관리시스템상의 사육 두수와 실제 농장 상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송아지가 새로 태어나거나 소를 거래하면 5일 이내에 이력시스템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게 정확히 지켜지지 않아 차이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물 공급 과잉시설 예상
○…보은군이 산단 공업용수 공급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업체나 분양 협약을 맺은 기업체의 공업용수 수요량을 분석, 나머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선진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동양일보는 지난 14일 국가 예산 절감 차원에서 당초 설계에 포함됐거나 국비라는 개념으로 무조건 집행하는 행정은 지양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은군은 토목 전기 감리비등 150억원을 들여 생활용수 700㎥ 공업용수 4000㎥를 공급하는 공사를 발주하여 약 65%의 공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공사 추진과정에 군은 산업단지 1구간의 약 80%가까이를 분양했으나 공업용수가 필요치 않은 업체들이 대 부분이어서 과잉 투자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더욱이 군은 산업단지 하수종말 처리장 공사도 당초 1일 처리 용량 1700㎥에서 850㎥ 규모로 50%나 축소 추진, 토목공사는 끝내고 기계장치를 설치하는 중이다.
이 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산단에 투입되는 수량은 기존대로 하면 생활용수 700 ㎥, 공업용 4000㎥로 총 4700㎥의 물을 공급하게 된다.
신문은 군이 설계한 하수 처리장 방류수 재 처리 시설은 냉각수로 밖에 쓸 수 없는 한계성으로 인해 대 부분 종말처리장으로 방류한다고 할때 물 공급 과잉시설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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