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ha에 90농가가 유기농, 무농약 재배
충북도는 2016년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2015년 대비 각각 18.3%, 23.9% 증가한 3,607ha, 4,018호로 나타났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계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계자료를 보면, 전년 대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충북으로 나타났다. (충북 18.3%, 전남 9.5%, 경기 5.9%, 경남 5.1%, 전북 3.8%)
인증종류별로 보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2015년 891ha, 854호에서 2016년 922ha, 900호로 각각 3.5%, 5.4% 증가했다. 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는 2015년 2,158ha, 2,390호에서 2016년 2,685ha, 3,118호로 각각 24.4%, 30.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992ha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3,607ha)의 27.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면적을 점유했다. 이어 진천(489ha, 13.5%), 충주(439ha, 12.2%)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 친환경농가 인증면적과 농가수는 150ha(129호)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9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유기농산물 34호 50ha, 무농약농산물 95호 100ha의 비율을 보였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단계는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으로 구분되는데, 그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다수를 차지하는 저농약 인증 제도의 2016년 전면 폐지, 관행농 대비 31.4%~42.5%의 높은 생산비, 병해충관리의 어려움, 인증 관리 강화 등이 친환경농업 실천을 이행하는데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충북도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유기농 철학의 가치 공유를 통해 충북 유기농산물의 유통ㆍ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원된 친환경농업지구의 운영 내실화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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