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이사장 “집보다 더 편안히 모시겠다”

9일 보은요양병원 3층 로비에서 진행된 ‘좋은이웃연예공연단’의 공연은 가수 한자령의 사회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전통춤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가수 한자령은 인기가요 ‘백세인생’과 ‘뱃노래’등을 불러주며 재치 있는 진행과 맛깔스런 입담으로 어르신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어 가수 권호경은 ‘일소일소 일로일로’ ‘동동구루모’ ‘나그네 설움’을 구수하게 불러 어르신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가수 이하리는 “이쁘고 멋진 언니 오빠들이 많이 계셔 가슴이 떨린다”고 애교를 부리며 ‘오로지 당신’ ‘연모’등을 불러 환호와 박수갈채를 독차지했다.
계속해 전통무용단이 우리가락에 맞춰 춤을 출 때는 어르신들이 함께 일어나 덩실덩실 춤추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재완 이사장은 “각종 음악단체를 초청해 공연을 할 때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는다”면서 “앞으로도 보은요양병원에서는 생일을 맞이하는 분들의 합동 생일잔치, 예술공연, 이미용서비스 등으로 한 점 불편함이 없도록 집보다 더 편안하게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셔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사)좋은이웃중앙회는 2004년 창립해 전국에 6개지부에 25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사업, 연탄봉사, 연예공연봉사 등의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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