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리와 세종문화회관 “부럽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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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리와 세종문화회관 “부럽다 부러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0.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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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직원들이 내북면동산리를 찾아 공기청정기와 온풍기를 전달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와 화합을 다짐했다. 
내북면 동산리와 세종문화회관의 1사1촌 자매결연이 더욱더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에서는 지난 14일 내북면 동산리(이장 김기홍)에 공기청정기와 전기온풍기를 기증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2시10분경 동산리에 도착한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 김응겸 본부장과 경영지원팀 이종민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주민들의 환영속에 미리 보내온 시가 150만원상당의 물품을 공개했다.
동산리에서는 이에 대한 답례로 찹쌀현미, 고춧가루, 서리태, 대추로 구성된 농산물세트 15개를 준비해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지은 햇콩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만들고 버섯찌게에 막걸리를 곁들여 푸짐한 오찬을 대접하는 등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냈다.
김기홍 이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지 11년째인데 해마다 잊지 않고 마을을 찾아주고 소중한 물품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잘 쓰고 있다”며 “직거래장터기회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는 희망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응겸 본부장은 “동산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자주와야 하는데 1년에 한번 오는데도 늘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 이장님 말씀대로 어르신들을 서울(세종문화회관)로 모셔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농산물 직거래장터마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문화회관과 내북면 동산리는 서울시의 추천으로 2005년 자매의 연을 맺은 후 매년 각종 물품지원, 위문공연, 3~4천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팔아주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고 2012에는 정수기와 김치냉장고(시가 400만원상당)를 지원했으며 2013년에는 고급천막을, 2014에는 교자상 8개와 야외용 플라스틱 테이블 5개를, 지난해에는 금년의 폭염을 미리 알았는지 대형에어컨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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