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추모제에는 정상혁 군수와 충북남보훈지청 김이주 지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구한말의 의사인 이승칠 지사의 우국충절을 추모했다.
추모제의 헌관은 정상혁군수가 초헌관을, 양재덕 회장이 아헌관을, 김이주 지청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내북 애향동지회에서는 추모제를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에게 태극기를 선물로 나누어주며 태극기 게양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갈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칠지사는 구한말의 의사로 1912년 왜왕 메이지(明治)가 죽자 일본 관원들로부터 상복을 입기를 강요당하자 “내 몸에 원수의 상복을 입음은 만대의 수치” 라는 유서를 써놓고 봉황정 올라가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후 절벽 아래 냇가에 몸을 던져 순절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