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한국예술제 민화부분 특선 차지

김 씨는 지난 9일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있은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했으며 수상작품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 전시됐다.
김 씨는 27일 전시가 끝나고 돌아온 자신의 작품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탄부면사무소에 기증했다.
김 씨는 서울에서 의류업을 하다 2001년 보은으로 이사한 귀농인으로 귀농을 하기 전 전통무용을 하다 민화가 하도 이쁘고 좋아서 유명 민화가들을 찾아다니며 민화를 배웠다고 한다.
김 씨는 귀농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해 열린 33회 공모전에서도 특선을 차지했고, 특히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색지서화대전에도 출품한것이 특선에 입상해 오는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홋가이도 도립 하코다테미술관에 전시된다고 한다.
김부님 씨는 “작품을 면사무소에 걸어두면 긴 가뭄과 폭염으로 고생했던 면민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고 기탁사유를 밝혔다.
한편, 김씨는 800여평의 농사를 지으며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작품 활동을 낙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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