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박학순)가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인 구호활동에 나선다.
적십자는 우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부터 ‘추석맞이 봉사활동사업비’로 현금 100만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봐주기 사업을 펼친다.
지구협의회는 이 사업비를 부녀, 연송, 대원적십자 등 14개 단위봉사회에 7만원씩 지원해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도록 조치했다.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이경노)에서도 20세대의 취약계층의 추석맞이를 돕는다.
연송적십자는 쌀(10kg), 김, 만두를 한 세트(55,000원 상당)로 구성해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20가구의 취약계층에 13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숙)도 180~200만원을 들여 식용유, 간장, 고기, 송편, 김 등 식료품을 세트(6만원상당)로 구성해 12일,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30세대에 전달한다.
탄부적십자봉사회(회장 안복순)에서도 쌀과 송편등 식료품을 준비해 20여세대의 취약계층에 12~13일경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안정오)를 비롯한 적십자보은지구산하 단위봉사회들도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해당지역 취약계층의 추석맞이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외롭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학순 회장은 “이번 추석 구호활동이 어렵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 추석 명정을 계기로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고 어려운 이웃들이 밝고 희망차게 생활하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는 산하 14개 단위봉사회와 함께 집수리봉사, 세탁봉사, 급식봉사, 목욕봉사, 사랑의 김장나누기, 난방용연탄지원, 취약계층지원사업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