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보은지구, 응급처치법교육에 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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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보은지구, 응급처치법교육에 열 올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9.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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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10월까지 12개교 300여명 대상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가 '찾아가는 응급처치법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응급처치법교육을 진행하고있는 모습.
“숨이 멎고 심장이 뛰지 않아도 신속한 응급처치만 있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큰 장비나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응급처치법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박학순)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위급한 사태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9월을 ‘응급처치법교육 주간’으로 선포하고 이달 2일부터 10월까지 세중초를 비롯한 관내 12개교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박학순 회장은 “이번 교육은 물놀이 사고와 교통사고를 포함한 안전사고의 급증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심폐소생술등의 교육을 통해 장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청소년과 일반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순창초등학교 4학년 조강희 어린이는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법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아빠에게 흉부압박을 시행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적십자 보은지구협의회의 응급처치법교육은 적십자충북지사로부터 응급처치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각종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가르치게 된다.
이번 교육은 2일 세중초를 시작으로 동광초가 7일, 보덕중이 19일, 회인중이 21일, 관기병설유치원이 26일 실시하게 되며 30일에는 송죽초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10월에도 교육이 이어진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이번에 교육을 이수한 학생중 50명을 선발해 대한적십자사충청북도지사에서 주최해 오는 10월 22일 청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되는 ‘충청북도응급처치법경연대회’에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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