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송적십자봉사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는 보은군 등 7개 단체(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 충북사랑의공동모금회, LH공사, 보은군자원봉사센터, 보은농협, 충북적십자지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가 2090여만원 들여 조립식 24㎡ 규모로 신축했다.
신축 주택에 입주하게 된 한경열 씨(77. 보은읍 길상리)는 “노후화 된 집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이번 준공식은 길상2리 마을 이장이 노후화 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사례관리대상자 한 씨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에 집수리 봉사대상자로 추천하며 시작됐으며, 봉사회에서는 한 씨를 대상자로 선정해 여러 기관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군은 이에 사례회의를 개최해 한 씨를 위기가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주거개선비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지원 사실을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에 전달해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 주관 및 관내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계 김승연 주무관은 “희망복지지원을 통해 국민기초생활 보장에서 탈락한 저소득층 및 질병, 실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정의 현실적인 자립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축 준공식에는 이경태 보은부군수, 이경노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장,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박학순 회장, 연송적십자봉사회원 등 40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연송적십자봉사회는 ‘사랑의 보금자리’ 신축에 큰 도움을 준 보은요양병원 박재완 이사장과 보은농협 최창욱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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