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없어도 행복한 ‘선애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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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없어도 행복한 ‘선애빌 마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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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더 멋진 밤 보내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마을이 지난달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마을이 정한 ‘전기 없는 날’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로 여름밤을 밝혔다.
선애빌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선애빌마을 주민과 마로면민 등 80여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우리음악과 새소폰연주 등을 흥겹고 감미롭게 즐겼다.
선애빌마을 풍물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윤광훈 삼승면장의 색소폰공연과 퓨전 국악공연팀 어구스틱 앙상블 ‘재비’의 흥겨운 국악공연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했다.
이어, 참석자모두가 함께하는 캠프파이어와 강강수월래놀이로 저마다의 소망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며 밤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후에도 주민들은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마을내 미루까페에서 떡, 과일, 구운감자, 음료를 나누며 여운을 즐겼다.
이날 퓨전국악팀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야외 공연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물론 다양하고 흥겨운 연주를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매우 좋아했고 다음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공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농어촌문화를 이끌어가며 농어촌교육공동체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선애빌 마을은 하반기에도 ‘전기 없는 날의 행복’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로/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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