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영 대표, 연송적십자에 ‘사랑의 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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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영 대표, 연송적십자에 ‘사랑의 쌀’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6.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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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토불이영농조합법인 황선영 대표(중앙 우측)가 연송적십자봉사회 이경노 회장에게 쌀 400kg을 기탁하고 있다.
신토불이영농조합법인 황선영 대표가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연송적십자봉사회에 ‘사랑의 쌀’ 을 기탁했다.
이날 황 대표가 기탁한 쌀 400kg은 전량 본인이 직접농사를 지은 것으로 수정리 두레정미소에서 도정했다.
황 대표는 “적십자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성의를 표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사유를 밝혔다.
황 대표는 수한면 거현리에 6600㎡(2000평)규모의 육묘장을 조성해 벼, 오이묘, 배추묘, 고추묘 등 건묘를 육성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시내에서는 형제농약사를 운영하며 긴 세월 농민들과 소통하며 살아온 억척 농군이자 사업가다.
황선영 대표는 농사일과 농약사운영 등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사회봉사에 참여 새마을문고회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새마을문고 보은군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좋은 책 읽기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황 대표는 “우리 보은군의 형편에서는 농업이 살아야 농민이 살고 농민이 살아야 보은군이 산다고 생각한다”면서 “1년 농사는 묘에서 좌우되는 만큼 우량 건묘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쌀을 전달받은 연송적십자 이경노 회장은 “어렵게 농사지어 어려운이웃을 위해 쓰라고 기탁해준 황선영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평소 돌보고 있는 조손가정, 독거노인가정 등에 골고루 전달해 기탁의 뜻을 살리겠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쌀(20포대/20㎏)은 지난 18일~20일 사이에 연송적십자회원들을 통해 모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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