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적십자, 6.25 참전유공자 위로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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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적십자, 6.25 참전유공자 위로연 열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5.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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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외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접대하고 있다.
산외면적십자봉사회(회장 서명희)가 23일 산외면사무소에서 참전용사와 미망인 가족, 관계자등 100여명을 모시고 ‘6.25 참전유공자 위안잔치’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박경숙 부의장, 최부림 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6.25전란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평화와 경제적 번영, 민주화는 없었을 것”이라며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들이야말로 이 나라와 지역의 수호자들이다”고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서재원(90 .신정리)옹은 자신이 참전한 낙동강전선 다부동 전투로부터 서울수복, 함경도 갑산까지의 진격, 압록강을 30여km 앞에 두고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증언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면서 “나는 다행히 살아남아 90의 나이를 넘었고 국가로부터 국가유공자로 대우도 받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먼저 간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위로연에서는 보은문화원색소폰연주회의 색소폰연주와 산외적십자봉사회가 준비한 소고기국밥과 과일, 떡등 푸짐한 잔치음식이제공되어 참전용사들을 기쁘게 했다.
산외/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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