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복지재단, 감동의 어버이날 행사
상태바
보은복지재단, 감동의 어버이날 행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5.12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족식 및 음악공연으로 어르신들 위로
▲ 보은복지재단소속 성암안식원, 성암홈케어, 성암요양병원 등에 부모님을 모신 자녀들이 발을 씻겨드리며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보은복지재단(이사장 민석기)과 성암요양병원(병원장 백금현)이 6일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 3층 야외무대에서 재소 어르신과 가족 200여명을 모시고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보답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으로 어르신을 지극정성으로 모셔온 박손대(마로 적암)씨를 비롯한 4명에게 효행상을 수여하고 어르신들에게 발을 씻겨드리는 세족식 등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정상혁 군수, 박범출 군의장 등이 어르신의 발을 씻겨드려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첼로리스트들의 모임인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에서 준비한 연주와 노래 등 공연이 이어졌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사랑의 인사’ ‘만남’ ‘예스터 데이’ 등을 연주했으며 테너 강진모의 ‘청산에 살리라’ ‘오! 솔레미오’를 윤가람은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젖동냥하는 대목’을 들려줘 어버이날 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정상혁 군수는 “성암요양병원의 의료기관인증과 보은복지재단의 전국최우수요양기관선정을 축하한다”면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내 드릴 수 있도록 보은군에서도 다양한 복지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간병인들이 잘해주고 자식들도 자주 찾아오지만 야외에 나와 공연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니 너무 즐겁고 기쁘다”며 고마워했다.

2016공연장 보은군 상주단체로 선정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구동숙 단장은 “우리 공연을 보시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부모님을 뵌 듯 기쁘다”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