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그림, 운문 3개 부분 56 작품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한응석)과 함께 보은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4~ 4월 1일까지 ‘꿈꾸자’라는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그림, 포스터, 운문 3개 부문에 걸쳐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그림 및 포스터 119점, 운문이 101점 등 총 220이 접수되어 내외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엄선된 56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선정된 작품 출품자를 시상하고 지도교사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참여와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미선 관장은 “장애를 가지고 있고 극복해 나가는 당사자에게 나와 다른 사람, 불쌍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를 극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이번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인사했다.
이번 ‘꿈꾸자’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 최우수상 7명, 우수상 14명, 장려상 15명 등 36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교육장상과 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상과 각 부상이 수여됐다.
학생들을 지도해준 6명의 교사에게도 교육장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보은교육지원청 한응석 교육장은 “장애는 선천적으로 갖는 것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 얻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학생들을 비롯한 교사들도 장애인을 부족한 사람,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 아닌 나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똑같은 인간으로서 대하고 살아가야 한다.”며 “이번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꿈꾸자’를 계기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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