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씨의 집은 지은 지 오래된 농가주택으로 슬레이트가 갈라지고 용마루가 날아가 비가 오면 천정으로 비가 새어들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비가 오기 전에 일을 마쳐야 한다”며 한마음이 되어 내구성이 좋은 천막으로 지붕을 씌워 소나기가 퍼부어도 한 방울의 비도 천정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지붕수리를 마쳤다.
한편, 홍씨는 4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전혀 거동을 못하며 투병중에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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