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대표는 이날 국악인, 난타공연팀, 가수 등 연예인을 초청해 마을 어르신들과 면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뷔페로 준비한 점심식사와 음료 등을 제공해 넉넉한 인심도 선사했다.
‘다함께 잘사는 활기찬 우리 마을’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진행된 이날 잔치에는 보은군의회 박경숙 부의장, 정경기 의원, 남보은농협 구본양조합장, 이근마을 이장 및 삼승면 기관단체장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현 대표는 “흐트러진 마을인심을 수습하고 인근마을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활기찬 내망1구를 만들기 위해 잔치를 마련했다”며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을분위기를 통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우리마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수환 대표는 2012년 삼승면 내망1구로 귀촌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다.
긴 세월 각종이벤트로 노래와 춤이 몸에 밴 그는 ‘삼승면면민화합잔치’와 , ‘마로 면민의 날’ 행사의 공연에 개능기부도 해왔다.
소통과 어울림이 뛰어난 백 대표는 어른을 존경으로 모시고 마을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점을 인정받아 올 1월부터는 이 마을 이장에 선출되어 현재 이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촌인이다.
잔치에 참석한 백모할머니는 “현 이장은 마치 아들처럼 어른들을 돌본다”며 “이장이 열심히 하니까 우리 동네가 앞으로 모든일이 잘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