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생활개선회보은군연합회(회장 최순옥) 회원 14명은 수한면 후평리 김영순 전 보은군생활개선회장 집에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사랑의 장을 담갔다.
이날 읍면 생활개선회와 군 연합회는 자체 회비로 구입한 콩 1.5가마 분량의 메주로 된장을 담갔다.
4월에는 1차 발효 후 된장과 간장을 가른 후 11월 경 숙성된 장을 군내 어려운 이웃 44호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실시된 사랑의 된장나누기 사업은 2004년 처음 시작돼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근검절약의 생활화, 환경보호, 농특산물 홍보, 지역 향토음식 발굴을 비롯해 김치, 반찬 나누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순옥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중심이 되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는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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