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초 군수 후보자가 많고 또 경제난으로 인해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 지난 95년 지방선거때의 투표율인 80%보다는 다소 낮을 것이라는 추측에 부합, 77%로 마감했으나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기초의원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보은읍, 내속리면, 삼승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나 기초의원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끈 선거는 군수선거로 김종철 현 군수는 제일 먼저 개표한 부재자 투표에서부터 앞서가 낙승을 점치게 했는데 결국 유효투표의 24.7%인 6369표를 얻어 22.1%인 5696표를 획득하는데 머문 차점자 자민련의 이영복후보와 최종 675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김종철 후보는 보은읍에서 부터 삼승면투표구까지는 차점자와 1000표이상의 표 차이를 내며 앞서갔으나 이영복후보의 출신지역인 수한면 투표구에서는 김종철 후보가 196표를 얻은데 그친 반면 이영복후보는 912표를 얻어 단번에 270여표차로 바짝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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