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로연에는 정상혁 군수와 최성영 경찰서장, NH농협 보은군지부 권기인 지부장, 보은향교 나대찬 전교, 보은유도회 정기형 회장을 비롯한 유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군내 90세 이상 노인 다섯 분이 주빈으로 초청되어 잔칫상을 받았으며 나대찬 전교와 정기형 유도회장, 정상혁 군수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을 드리고 촌지를 전달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에서 임금이 직접 주관하여 70세 이상의 대관을 지낸 퇴임 정승들을 궁으로 초청, 잔치를 베풀어 공직 재직시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로서 지금의 경로잔치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나대찬 전교는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이 날로 쇠퇴해가는 만큼 오늘의 기로연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의 산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초청된 주빈은 박태로 (94 삼승 선곡), 김계형(91 보은 금굴), 이윤성(91 삼승 둔덕), 이원용(90 수한 발산), 이종하(90 마로 수문)어르신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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