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 기로연으로 경로효친사상 고취
상태바
보은향교, 기로연으로 경로효친사상 고취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1.05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은향교가 기로연을 베푼 가운데 나대찬 전교를 비롯한 내빈들이 주빈들을 위로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있다.
보은향교(전교 나대찬)가 지난달 30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덕노익장(德老益壯)을 기원하는 기로연(耆老宴)’을 개최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정상혁 군수와 최성영 경찰서장, NH농협 보은군지부 권기인 지부장, 보은향교 나대찬 전교, 보은유도회 정기형 회장을 비롯한 유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군내 90세 이상 노인 다섯 분이 주빈으로 초청되어 잔칫상을 받았으며 나대찬 전교와 정기형 유도회장, 정상혁 군수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을 드리고 촌지를 전달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에서 임금이 직접 주관하여 70세 이상의 대관을 지낸 퇴임 정승들을 궁으로 초청, 잔치를 베풀어 공직 재직시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로서 지금의 경로잔치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나대찬 전교는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이 날로 쇠퇴해가는 만큼 오늘의 기로연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의 산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초청된 주빈은 박태로 (94 삼승 선곡), 김계형(91 보은 금굴), 이윤성(91 삼승 둔덕), 이원용(90 수한 발산), 이종하(90 마로 수문)어르신이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