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동산리와 갈수록 정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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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동산리와 갈수록 정 더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0.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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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을에 에어컨 기증
▲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 김응겸 본부장이 내북면 동산리 주민들과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기홍 이장에게 에어컨을 기증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과 내북면 동산리(이장 김기홍)간 1사1촌 자매결연이 해를 거듭할수록 정이 깊어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지난 16일 내북면 동산리에 대형에어컨1대를 기증해 내년 여름부터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2시30분경 동산리에 도착한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 김응겸 본부장과 경영지원팀 이종민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주민들의 환영속에 미리 보내온 시가 200만원상당의 물품을 공개했다.
마을에서는 이에 대한 답례로 주민들이 찹쌀현미, 고춧가루, 서리태, 대추 등이 들어있는 농산물세트 20개를 준비해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지은 햇콩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만들고 소고기국밥에 막걸리를 곁들여 푸짐한 오찬을 대접하는 등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김응겸 본부장은 “자매결연을 10년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교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이장도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측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받는 만큼 주지 못해 늘 미안하지만 더욱 돈독한 우의를 쌓아 자매로서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과 내북면 동산리는 서울시의 추천으로 2005년 자매의 연을 맺은 후 매년 각종 물품지원, 위문공연, 3~4천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팔아주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고 2012에는 정수기와 김치냉장고(시가 400만원상당)를 지원했으며 2013년에는 고급천막을, 지난해에는 교자상 8개와 야외용 플라스틱 테이블 5개를 기증한 바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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