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백현리 소나무 연리목 ‘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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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백현리 소나무 연리목 ‘길조’
  • 보은신문
  • 승인 2015.09.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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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백현리에서 서로 다른 나무 가지가 붙은 연리목(連理木)이 자생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연리목은 수령 8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뿌리가 다른 소나무의 줄기가 한 데 붙어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가지가 ‘H’형태로 연결된 연리지(連理枝)와는 다르게 연리목은 줄기가 연결되어 거꾸로된 ‘Y’ 형태를 보인다.
연리목은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원래는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최근에는 남녀 간의 사랑 또는 끈끈한 부부애를 비유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속리산에는 지난 2009년 사내리 수정봉 기슭서 발견된 소나무와 참나무 연리지가 유명하다.
이번 연리목 발견에 대해 정윤오 속리산면장은 “이번에 발견된 속리산 백현리 연리목 소나무는 백현리 마을의 길조라고 생각한다” 며 "이들 나무처럼 사랑하고 화합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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