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막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박덕흠 국회의원, 박범출 군의장, 정경기, 최부림 의원을 비롯해 내북면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출향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해 유래비 제막을 축하했다.
동산리에는 기존의 마을유래비가 마을회관 옆에 있으나 이번 유래비는 동산리를 이루고 있는 자연마을들 중 새터마을에 대한 유래비를 건립한 것이다.
새터마을유래비는 군비 보조 없이 새터마을 출향인들과 동산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800만원으로 건립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동산리에서는 이날 유래비 비문을 지은 충북대학교 노병식 교수(문학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신종민(18개월)군에게 은목거리를 걸어주며 마을발전 100년을 기약했다.
김기홍 이장은 “우리 새터마을에는 한 번지에서 군수 3명, 세무사 2명, 교감2명 등이 배출됐고 공직자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물이 배출된 마을이다”며 박정순(전 청원군수), 김동기(전 인천부시장, 충북도정무부지사), 김홍빈(전 계룡시 부시장)등이 대표적 인물이다“고 자랑했다.
현재 동산리에는 90가구 18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새터마을에는 22세대 48명의 주민이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화합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북/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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